JINA

CEO

CEO's Talk

우리는 이런 일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입니다. 

현재 회사 경영 전반을 수행하고 있어요."

Q. 지나님께서 에이블런을 창립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창업은 사실 쉬운 도전이 아니잖아요.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학부에서 신방과와 한국어교육을 전공했어요. 전 회사에서는 PR, 마케팅 쪽이었고요. 외부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우선순위였는데, 데이터 관련 회사를 다니면서 의도치 않게 개발 분야 일을 하게 되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PL을 하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에 대해서 직접 마케팅하고 영업도 해야 했어요. 그러면서 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일을 하다 보니 이런 건 더 쉽게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과거에는 데이터 분석 교육을 데이터 솔루션 회사들만 했던 것 같아요. 그 부분이 특히 답답했죠. 꼭 비싼 솔루션을 써야 배울 수 있는가, 데이터 분석은 꼭 솔루션을 써야만 하는가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데이터를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해진 시대에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을 쉽게 알려드리고, 그로 인한 파급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된 거죠.

Q.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직접 솔루션이 될 수 있게끔 하신 거네요. 놀라워요. 

그럼 에이블런은 정확하게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건가요?

에이블런은 “교육의 혁신을 통해 누구나 쉽게 DX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는 비전 아래 비전공자를 위한 AI 및 데이터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요. 에이블런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급격하게 성장 중인 ICT 시장에서 노코드 데이터 분석 및 AI 리터러시 교육 등 누구에게나 필요한 데이터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연구하고 교육서비스 경험을 혁신하죠.

저희는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의 교육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보하여 설립 이후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BEP) 돌파, 6개월 만에 시드투자 유치, 설립 직후부터 현재까지 연매출 성장률 평균 500%이상을 이뤄냈어요. 또한, 데이터 분석과 AI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재까지 10,000명 이상의 수강생들의 만족도와 평가를 얻어내며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국내 최초로 비전공자를 위한 데이터 활용 교육과정을 꾸준히 확장하고 늘려나가는 중이에요. 주요 과정으로는 '비전공자를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노코드로 배우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중심 디자인씽킹' 등이 있어요. 최신 IT 관련 트렌드 기술 교육을 선도하고 있어요. 

Q. DX, 그리고 DX 교육은 왜 중요한가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경영 환경으로 이제는 감이나 직관, 관행에 의존한 의사결정 방식이 아니라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해요. 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도 다 같은 이유고요. 데이터 활용을 통한 의사결정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전유물 정도로 생각들 하는데, 이제 우리 기업들 중에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과를 높이고 있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예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또 전문인력을 기용하더라도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은 기업들도 여전히 많거든요. 확보한 데이터 중에서 정작 중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데이터 전문가들이 시장이나 경영환경을 데이터와 연계하지 못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인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실무에서 이를 활용할 수있는 교육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에이블런도 이제 업력이 5년인데요, 스타트업이 5년을 유지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잖아요. 

본인만의 회사를 경영하는 철학이 있을까요?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인생의 교훈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일이든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어떤 일이든 시작해보기 전까지는 절대로 결과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무슨 일이든지 경험과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작은 일들은 결국 ‘커넥팅 더 닷(connecting the dot)’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죠. 이러한 교훈들이 경험이 되고 성과가 되어 회사를 경영하는 철학으로 발전한 것 같아요. 일단 완벽한 계획과 고민을 세우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우선 시작해보는 것, 설령 성과가 좋지 않거나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후회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죠.

Q. 다양한 IT 교육 기업이 많은데, 타 기업과 에이블런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단언컨대, 우리의 교육 과정은 독보적이에요. 많은 교육이 비슷한 맥락에 톤 앤 매너만 다르게 가져가거나 또는 강사의 경험이나 노하우만 추가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교육은 이전에는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교육이거든요. 필요한 데이터와 필요 없는 데이터를 구별할 수 있도록 안목을 제시해주는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부터 자격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일반인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그리고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로 비즈니스의 문제 해결을 돕는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와 접목된 데이터 활용’ 교육은 어디에도 없는 우리 에이블런만의 특화된 교육이에요. 


사실 현행되는 데이터 교육은 특정 솔루션, 툴에 종속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실제 특정 툴을 사용해서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들로 과정이 채워지는데, 우리 교육은 여러 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 적절한 툴을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집중해요. 툴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거든요. 더욱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기에 하나의 툴이 정답이라 말할 수 없어요. 그렇기에 조직이나 학습자의 상황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툴 활용법을 안내하고 새롭게 출시된 툴에 대해서도 소개해요.

Q. DX시대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그중에서 특히 기억나는 사례가 있을까요?

기업 사례보다는 공익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하고 싶은데, 2019년에 대전지방기상청과 함께 진행했던 국민디자인단 프로젝트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양계농장의 가축폐사 피해 문제를 해결했어요. 기존에 비슷한 주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8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데이터를 활용해서 문제를 정의하고 니즈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간까지 폭염기간인 여름 3개월 안에 모두 마무리되었어요. 정말이지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죠. 이에 대한 결과들 또한 데이터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알릴 수 있었어요. 실제 닭 폐사 피해가 2017년 동기간 폭염 대비 약 61% 감소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고, 감사하게도 그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디자인씽킹 과정이 결합된 데이터 활용 교육 또는 컨설팅으로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것도 의미가 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공익에 앞장서고 있다는 데 더 큰 보람을 느껴요.

Q. 회사가 비전을 가지고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에이블런의 멤버가 된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실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본 사람들은 많지 않겠지만 워낙 유명한 영화기에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이 영화가 낳은 유명한 명언 중 하나가 "Do or do not. There is no try"라는 말인데요. 1980년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 <제국의 역습>에서 요다가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제다이의 길을 가르치며 말한 대사예요. 무언가를 그냥 대충 시도하기보다는 하든지, 아니면 하지 말든지 정확한 행동을 취하도록 촉구하는 장면에서 나와요. 즉,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헌신적으로 그것을 추구하고 설사 계획대로 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는 거예요. 단순한 시도가 아니라 반드시 실행해서 이루려 하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저는 그간 모든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망설임이 들 때, 언제나 한결같이 "일단 한 번 해보자"로 귀결되었던 선택이 오늘날의 에이블런을 이끌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우리는 완벽한 전략보다 작은 것부터 무엇이든 빠르게 실행하는 것, 그리고 몰입하여 성장하는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헌신적으로 그것을 추구하고 설사 계획대로 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주저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어느 순간 뒤를 돌아봤을 때 에이블런도, 우리 자신도 놀랄 만큼 훌쩍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성장해왔어요. 

Q. 여기까지는 에이블런의 스토리를 들었는데요. 박진아라는 한 사람의 꿈이 궁금해요. 

음, 일단 경영자로서는 에이블런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비전공자를 위한 데이터 교육으로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No.1 브랜드가 되는 것이고요. 인간으로서의 꿈이라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신없이 바쁘고 번거롭더라도 기꺼이 필요한 일을 해내야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늘 초심이 같은 사람이 되는 거예요.

Q. 마지막으로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와 에이블런은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커넥팅 더 닷(connecting the dot)’이 되어 기업을, 사회를, 나아가 세상을 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정에 기쁘게 참여하실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죠.

에이블런 멤버로 함께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