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son

Business Support

Senior Manager

unit. Business Support

우리는 이런 일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업 지원 유닛 해슨이라고 합니다."

Q. 현재 에이블런에서 맡고 있는 역할과 업무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크게 사업 관리와 경영 지원 두 가지 위주로 업무를 수행 중이에요. 사업 관리라면 지나님과 제임스님이 사업 추진하실 때 관련 자료를 준비하는 등 지원 업무를 합니다. 경영 지원이라면 회사 자금 관리하는 업무가 주 업무예요. 회사에서 나가는 모든 자금을 체크해요.

Q. 해슨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우선 자금 체크를 한 번 하고요. 그리고 메일 확인을 짧게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메일이 많이 오거든요. 회신해야 할 메일과 넘겨도 될 메일들을 1차 분류하는 시간들이에요. 그중에서도 중요한 메일은 집중해서 꼼꼼히 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려요. 그러고 나서 빠르게 회신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먼저 회신을 해요. 그 다음 미리 정해놓은 그날그날 해야 되는 업무들을 순차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중간 중간에 계속 요청 사항들 처리하고요.

그러다 이제 점심시간 되면 밥 먹고. 아 아직 탁구도 못 쳐봐서 아쉬워요. (지금 데이지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도 좀 여유가 되면 탁구를 치고 싶은데. 

그리고 오후에도 정해진 업무들을 하고 퇴근해요.


[하루에 보통 메일 몇 통씩 받으시는 거예요?] 하루 몇 통인지 생각을 안 해봤어요. (웃음) 월화에 메일이 많이 오는데 100통 이상은 확인하죠 보통.

Q. 보통 어떤 유닛과 협업을 하게 되나요?

모든 사람과 소통해요. 한 번이라도 이야기를 안 해본 직원은 지금까지는 없어요. (협업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팁이 있을까요?) 음, 팁이라면 대부분의 요청 사항들은 보통 빠른 회신을 원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가능한 한 최대한 빨리 회신을 합니다. 가능하다면요. 그렇게 했을 때 다들 만족도가 높기도 하고요. 이게 제 업무 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해슨님은 BS 업무를 하면서 꼭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어떤 걸 꼽으시나요?

우선은 사업 지원 업무 특성상 다량의 업무를 동시다발적으로 해야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멀티플레이어면 좋아요. 음 그리고 여러가지 오피스 툴을 사용하는 데 능숙하면 좋죠. 특히 구글, 슬랙, 노션 같은. 그리고 엑셀은 많이 써요. 아무래도 문서 작성이나 정보를 비교 분석해서 보고하는 상황이 많거든요. 서칭 능력이나 페이퍼 작업, 엑셀 활용이 능숙하면 업무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어요.

Q. 유닛마다 일하면서 느끼는 매력이 다르더라고요. BS는 어떨까 궁금해요.

사실 BS 업무가 루틴하고 지루한 업무들이 조금 많아서 성취감을 느끼기가 어렵긴 해요. 그렇지만 성취감을 느끼는 지점은 있어요. 수많고 루틴한 일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중요도 높은 업무들이 많거든요. 오류가 나거나 누락이 됐을 때 정말 큰 문제가 발생해요. 그런 이슈 없이 한 달 잘 넘기면 성취감을 느껴요. 저는 또 그런 게 있어요. 이제 더 이상 회사에서 거의 막내급이 아니기 때문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칭찬보다는 좋은 얘기를 많이 못 듣는데 그래서 좋은 얘기를 듣는 것까지는 이제 바라기 좀 어려운 단계고. (웃음) 문제 없이 잘 넘어가는 게 가장 좋은 칭찬이라는 생각을 해요. 근데 BS 업무 특징이 또 그런 것 같아요. 잘하면 당연한 거고 못했을 때 티가 나는.

Q. 에이블런에서 BS 유닛은 어떤 존재인가요?

이 질문은 고민이 좀 되네요. 에이블런의 척추가 아닐까요? BS와 함께하지 않으면 일단 업무 진행이 안 됩니다. 에이블런의 척추로서 가운데 중심을 지키면서, 또 지나님, 제임스님의 보좌를 하면서 모든 유닛의 손길을 뻗치며 지원을 해주고 있는 유닛입니다. TMI인데 제가 허리가 안 좋으니까 알거든요. 허리가 안 좋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BS가 아프거나 부재하면 에이블런이 돌아가지 않아요. (BS 자리도 인기만점이잖아요) 맞아요. 멤버들이 사랑방처럼 자주 들러요.

Q. 여기까지 에이블런의 BS 유닛으로 이야기를 해주셨다면, 

인간 해슨은 삶에서 어떤 가치가 가장 중요한지 궁금해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비슷한 맥락으로 워라밸이 중요해요. 

사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에이블런에 장점들이 있어요. 재택근무라든지 시차출퇴근제라든지 정말 잘 활용하고 있고. 

Q. 해슨님에게 에이블런에서의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최근에 명함의 한 마디를 바꿨거든요. walk the walk. 행동으로 보여준다, 이런 뜻이에요. 에이블런에 있는 시간은 나를 보여주는 시간인 것 같아요. 나라는 존재를,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일하는지 또는 내가 어떻게 회사 또는 동료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주고 증명하는 시간들이에요.

Q. 와, 생각지 못한 대답이라 새로워요. 

해슨님은 이전에도 회사 생활을 오래 하셨는데, 에이블런 합류로 겪게 된 변화가 있을까요?

사실 제가 스타트업은 처음이었는데 처음에 스타트업에 대한 고정 관념에 우려하긴 했었어요. 막상 와보니까 맞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어요. 신기했던 건 업무 매뉴얼이나 서면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 것이  다른 회사랑 크게 다른 요소인 것 같아요. 되게 충격적이면서도 놀라웠고 저도 에이블런 문화에 따라서 저도 이제 많이 개선이 됐어요. 사실 서면으로 누군가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게 참 잘 돼있다는 게 놀라운 것 같아요. 디지털 노마드에게 최적인 회사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면서 배운 게 많죠. 빌런이 없다는 것도 신기해요.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우스갯소리로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고 농담들 하잖아요. 근데 에이블런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아요. 이건 회사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거든요. 힘들어도 좋은 동료가 있으면 시너지도 나고, 그래서 계속 회사 다니고 싶고 그러잖아요. 

Q. 마지막으로 BS 유닛 지원자에게 한 마디만 부탁드립니다.

보기보다 재미있는 유닛이에요. 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죠. 또 하나는 BS 업무가 되게 루틴하고 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에이블런은 좀 달라요. 뭔가 새로운 것들을 계속 찾는 회사이고 그런 새로움을 가장 먼저 찾고 시도하는 게 저희 BS 유닛이잖아요. 생각해야 하는 볼륨감 있는 업무들이 많아요. 기획 같은. 그래서 타 회사의 동일한 직무보다는 에이블런 BS 유닛이 좀 더 재밌다. 

에이블런과 사업지원 유닛 멤버로 함께하고 싶다면?